[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 국산 골프공 제조업체 볼빅이 올해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볼빅 RACV레이디스마스터스(총상금 25만 유로)를 개최한다.

다음달 6일(한국시간) 호주 골드코스트 로얄파인리조트(파72)에서 개막한다. 볼빅이 유럽과 호주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해 창설했고, 올해로 2회째다. 뉴질랜드여자오픈에 이어 2014시즌 LET 두 번째 무대로 치러진다.

무엇보다 다음 주인 13일 호주 빅토리아골프장(파72ㆍ6480야드)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ISPS한다호주여자오픈(총상금 120만 달러)이 이어진다는 점이 의미 있다. 월드스타들에게는 실전 샷 감각을 조율하는 '예비고사'다.

LPGA투어 개막전 퓨어실크 바하마클래식을 제패한 제시카 코르다(미국)를 비롯해 지난주 고국인 대만에서 열린 타이퐁레이디스오픈 우승으로 '부활'을 선언한 청야니(대만)와 디펜딩챔프 캐리 웹(호주) 등이 격돌한다. 한국은 지난해 공동 2위를 차지했던 최운정(24ㆍ볼빅ㆍ사진)이 선봉에 섰고, 안신애(24)와 올해 프로에 데뷔한 국가대표 출신의 백규정(19) 등이 가세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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