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지난해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등 승강기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가 대폭 줄어들었다.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원장 공창석)은 지난해 전체 승강기 사고건수가 88건 발생해 2012년 133건에 비해 34%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체 승강기 사고의 80%정도를 차지했던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2012년 105건에서 지난해 59건에 그쳐 44%나 감소했다.

고장이 아닌 이용자 과실 사고도 2012년 113건에서 지난해 65건으로 43% 감소했다.

이로 인해 승강기 사고 사망자도 2012년 12명에서 지난해 절반가까이 준 7명에 그쳤고, 중경상자도 2012년 158명에서 지난해 123명으로 35명이 감소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의 승강기는 지난해 12월말 기준 49만6450대에 달한다 .

공창석 승안원장은 “승강기 사고는 이용자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충분이 예방이 가능하다”면서 “앞으로 단 한건의 승강기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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