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소치동계올림픽 대한민국 선수단[사진=정재훈 기자]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미국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한국의 2014 소치동계올림픽 예상순위를 8위로 전망했다.

SI는 31일(한국시간) 발간된 2월 3일자 기사에서 한국이 금메달 5개, 은메달 5개, 동메달 3개를 따 종합순위 8위에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와 '빙속 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의 올림픽 2연속 우승에 여자 쇼트트랙 심석희(17·세화여고)가 1,000ｍ와 1,500ｍ, 3,000ｍ 계주 금메달 등 3관왕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ｍ의 모태범(25·대한항공)과 남자부 팀 추월, 쇼트트랙 남자 1,500ｍ 이한빈(26·성남시청), 여자 500ｍ 심석희, 여자 1,500ｍ 김아랑(19·전주제일고) 등은 은메달을 예상했다. 동메달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0ｍ 이승훈(26·대한항공), 쇼트트랙 여자 500ｍ 박승희(22·화성시청), 여자 1,000ｍ 김아랑 등을 후보로 언급했다.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러시아 이름 빅토르 안)는 쇼트트랙 남자 500ｍ 금메달, 1,000ｍ 은메달, 1,500ｍ 동메달, 5,000ｍ 계주 은메달 등 4개의 메달 획득을 전망했다.

앞서 AP통신과 스포츠통계 전문회사인 '인포스트라다스포츠'는 한국의 예상순위를 나란히 7위로 전망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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