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흥군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는 최근 ‘희망 나눔 가게’ 를 운영해 모금한 성금 3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희망 나눔 가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연계해 관내 식당 등에 모금함을 제작·배부 십시일반 동전을 모아 지역내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 취지로 운영했다.

2013년 7월부터 12월말까지 관내 204개소의 음식점, 미용실, 병의원 등에 설치된 모금함에 손님이 직접 후원금으로 기탁, 사업주도 함께 참여해 300만원의 성금을 모을 수 있었다.

연말연시 등 특정한 시기에 한정되지 않고 금액도 소액으로 부담 없어, 상시적인 기부가 가능해 모아진 성금은 그동안 법적인 보호를 받지 못한 소외계층에 지원하게 된다.

이명흠 군수는 “희망 나눔 가게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작은 정성을 기부하고 사업장 자영업주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으로 금액의 크고 작음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어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임봉기 지역사회복지 실무협의체 위원장은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사업인 만큼 군민 화합 분위기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복지 서비스 방향설정 및 양질의 복지 서비스 제공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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