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기차가 다니지 않는 동해남부선 철도 터 개발을 위한 민간제안공모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2월2일 폐선된 동해남부선 옛 해운대역 및 미포~옛 송정역(4.8㎞) 구간 철도시설 터를 대상으로 3월28일까지 공단홈페이지(www.kr.or.kr)를 통해 민간제안을 공모한다.

공모하는 옛 해운대역 및 미포~옛 송정역 구간은 지난 11월22일 동해남부선 철도자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철도공단과 부산시가 ‘철도 터 활용’ 협약을 맺은 곳이다.

옛 해운대역은 해운대관광특구 등 주변입지 등을 감안한 4계절 전천후 관광시설로, 미포~옛 송정역 구간은 해안절경을 활용한 해양관광시설로 개발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이번 공모로 철도시설 터 개발사업에 대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고 철도와 연계한 안정적 개발사업으로 일자리 만들기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철도자산을 활용한 수익도 생김으로 앞으로도 개발사업을 을 꾸준히 펼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철도공단은 오는 5일 오후 2시 대전역 옆에 있는 철도공단 대전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민간제안공모 사업설명회’를 연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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