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당대 최고의 골퍼'에 등극했다.

미국의 골프전문지 골프월드가 3일(한국시간) 발표한 '이 시대 최고의 플레이어 100인(100 Best Modern Players)'에서 1위(23.047점)에 올랐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가 지금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기 시작한 1980년을 기점으로 작성된 기록들을 분석한 결과다. 2위 그렉 노먼(호주ㆍ13.893점)과는 압도적인 격차를 보여 최고의 골퍼임을 입증했다.

필 미켈슨과 잭 니클라우스(이상 미국)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비제이 싱(피지)과 어니 엘스(남아공), 톰 왓슨,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닉 팔도(잉글랜드)가 차례로 '톱 10'에 이름을 올렸다. 아시아 출신 선수는 70위 최경주(44ㆍSK텔레콤)와 96위 마루야마 시게키(일본) 등 단 두 명에 불과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