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김영배 구청장)는 지속적인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3일 고려대학교 도시재생사업단과 '도시재생사업 협력 협약식'을 갖고 동반자로서 손을 잡았다.

이번 협약은 획일화되고 일방적인 도시재개발에서 벗어나 성북 고유의 도시여건과 특성을 고려, 성북구만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해 전문적 지식 및 물적·인적자원을 공유하기 위한 것.

고려대학교 도시재생협동과정 학과장 이경훈(도시재생사업단장) 교수 및 건축학과, 지리학과, 국제대학원 교수 등이 참석한 이번 도시재생사업 협약 체결식은 성북구청에서 약 1시간 가량 진행됐다.

도시 재개발과 관련한 관·학 협력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고려대 도시재생사업단장 이경훈 교수가 3일 성북구청에서 열린 성북구 고려대학교의 도시재생사업 협력 협약식에 참석, 협약을 맺었다.

이날 성북구와 고려대학교 도시재생사업단은 향후 양측의 지식과 경험, 다양한 분야의 연구사례를 공유하기로 했다. 또 도시재생과 관련한 사회·경제·문화·역사·복지·환경· 에너지·산업·도시기반시설 등 제 분야에 관해 상호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김영배 구청장은 “구민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도시재생사업은 행정적인 지식 이외도 주민들의 참여와 전문적인 지식 접목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며 “구의 커뮤니티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을 빌려주는 고려대 도시재생협동과정 교수 및 학생들에게 감사드리며 본 협약의 효율적인 수행과 원활한 협조를 위해 수시로 상호 협의, 사업을 시행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