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올 9월 개최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자원봉사자 모집률이 173%를 기록했다.

5일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해 11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 결과 1만3500명 모집에 2만3371명이 신청해 173.1%의 모집률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성별로는 여성 지원자가 1만6627명으로 남성(6744명)보다 2.4배 많았고, 20대 이하 신청자가 전체의 76%를 차지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아울러 해외 170여개 대학에서 총 215명이 신청을 접수하기도 했다.

자원봉사 지원자들은 서류전형과 면접심사 거쳐 오는 4월 중 선발이 완료된다. 그 뒤에는 소양 및 직무교육, 현장실습 등을 통해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은 아시아지역 45개국, 총 2만3000여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과 서울 양천구, 수원, 부천, 고양, 안양, 하남 일대에서 열린다.

'평화와 숨결, 아시아의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화합과 배려, 세계 최고의 정보기술(IT)과 탄소저감 대회,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대회'를 목표로 개최된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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