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덤 스콧이 매물로 내놓은 아부다비 저택. 사진=아부다비위크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세계랭킹 2위 애덤 스콧(호주)이 자신의 호화 빌라를 매물로 내놨다는데….

골프전문 매체인 골프닷컴은 6일(한국시간) "스콧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빌라를 내놓으면서 매입자와는 18홀 라운드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2008년 당시 시가 620만 달러(약 66억8000만원)에 구입한 이 빌라는 5개의 침실에 골프연습장과 수영장, 바다와 골프장이 보이는 전망을 갖추고 있다.

대회 출전 등으로 바쁜 일정을 보낸 스콧은 그러나 이 빌라에 제대로 살아보지도 못한 채 결국 동반 라운드 조건까지 내걸고 팔기로 결정했다. 매매를 중계하는 부동산업자 앤드루 콜빌은 "동반 라운드를 할 장소는 아직 정하지 않았지만 약속은 분명히 지킬 것"이라고 했다.



손은정 기자 ejson@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