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라이텍이 수분과 분진의 침투를 100% 막아주는 완전방수 LED 패널 '루미시트'를 출시했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라이텍이 수분과 분진을 100% 방지해주는 광고용 LED 조명을 출시했다. 옥외 광고간판, 도로표지판 등에 적합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동부라이텍은 6일 100% 방수 기능을 구현한 '방수형 루미시트'와 조합형 리플렉터를 부착한 에너지 절감형 3세대 고천장등 '루미다스 플러드'를 출시했다.

방수형 루미시트는 사무실, 백화점, 병원, 학교 등에서 고급 인테리어용 실내 LED 패널로 사용되던 루미시트 제품에 방수코팅을 적용한 제품이다. 수분과 분진침투 100% 방지를 인증하는 IP67 등급을 취득해 옥외 광고간판, 도로표지판 등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이달 16일부터 20일까지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조명전시회 '유로샵 2014(점포설비 박람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동부라이텍은 물이 가득한 수족관에 방수형 루미시트를 넣어 시연할 계획이다.

기존 백색 위주 조명에서 시스템을 통해 다양한 색상전환이 가능한 '루미시트 RGB', 하나의 버튼 조작으로 백열등의 붉은색(3000K)와 형광등의 흰색(6500K) 사이에서 원하는 색으로 전환이 가능한 '루미시트 2 in 1', 기존 제품 대비 원가경쟁력이 우수한 '루미피트' 등 다양한 제품들을 출시한다.

3세대 고천장 등 '루미다드 플러스'를 비롯한 산업용 LED 조명도 출시했다. 루미다드 플러스는 공장, 물류창고 등에 사용되는 메탈할라이드 램프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미주, 구주, 일본 등 다양한 지역의 설치환경에 따라 총 72종이 출시된다.

이 제품은 자체 개발한 조합형 리플렉터(기능형 반사판) 광학기술을 이용해 빛의 방향과 각도를 최적화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급 제품 대비 약 25% 광효율을 높였다. 공장, 물류창고에 사용되는 기존 메탈할라이드 램프와 1대 1교체가 가능하다. 교체시 최대 56%에 가까운 전기료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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