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최서우(32·하이원)와 김현기(30·하이원), 최흥철(33·하이원) 등 남자 스키점프 3인방이 노멀힐 2차 결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러스키 고르키 스키점프센터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자 노멀힐 1차 결선에서 상위 30위 안에 들지 못해 2차 결선 진출이 불발됐다.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건 전날 예선을 공동 18위로 통과한 최서우였다. 최서우는 비거리점수 60점(95m)을 비롯해 자세점수 52점과 가산점 4.2점을 얻어 116.2점을 기록했다. 예산 당시 105.9점보다 10.3점을 더 받았다.

공동 16위로 1차 결선에 진출한 김현기는 비행거리 92.5m에 109.2점으로 40위를, 최흥철은 비행거리 95m에 109.1점으로 각각 40위와 41위에 그쳤다.

노멀힐(K-95) 종목은 비행거리를 기준으로 95m를 뛰었을 때 기본점수 60점이 부여되고, m당 2점씩이 가감된다. 여기에 5명의 심판이 도약과 비행, 착지자세 등을 심사해 최고점과 최저점을 제외한 3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한편 남자 스키점프 대표팀은 오는 15일 라지힐(K-125) 예선전에 출전한다. 이어 18일에는 단체전에 나선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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