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LG전자(대표 구본준)는 대학생들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하 CSR)'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사회 공헌 프로그램 '러브지니'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다음달 9일까지 러브지니 1기에 참여할 학생 40명을 모집한다. 서류전형, 심층면접을 거쳐 다음달 24일 서포터즈 1기 명단을 발표한다.

러브지니는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의 요술램프 요정 '지니'처럼 꿈과 희망을 전하고 사랑을 실천한다는 뜻을 담았다. 러브지니에 임명된 학생들은 4인1조로 팀을 이뤄 3월말부터 7월까지 활동한다. 학생들이 활동 내용을 직접 기획하고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LG전자는 학생들이 체계적으로 CSR 활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동, 인권, 윤리, 환경, 안전 보건 분야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분야 전반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전담 멘토를 지정해 자문 지원을 하고 매월 소정의 활동비도 지급한다. 특히 활동 수료자 전원에게 향후 입사 희망시 서류전형 가산점을 부여한다. 최우수 활동팀은 시상 후 인턴십 기회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러브지니 공식 블로그 (http://lovegeni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충학 LG전자 경영지원부문장(전무)은 "대학생들에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실천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해 미래 세대의 사회적 책임 인식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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