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수원 호매실지구에서 매수자 사업리스크 해소를 통한 토지판매 촉진을 위해 토지리턴제를 연장 시행한다. 리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LH는 수원호매실지구 내 일반상업용지와 주차장용지 등 총 59필지(9만3000㎡, 2484억원)에 대해 토지리턴제를 연장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대금수납기간의 50%가 경과한 날부터 잔금납부약정일까지 리턴행사가 가능하다. 리턴행사 시 계약보증금은 원금으로 계약보증금 외 수납금액은 원금과 리턴이자율을 적용한 이자(계약보증금 제외)도 함께 반환된다.

이번에 공급되는 일반상업용지(52필지)의 공급면적은 800㎡∼3614㎡, 공급예정금액은 21억1120만원∼125억444만원이다. 건폐율 80% 용적률 500∼800%으로 최고 6∼12층까지 건축가능하다.

주차장용지(7필지)의 공급면적은 455㎡∼4500㎡, 공급예정금액은 4억2861만∼57억9600만원이며, 건폐율 90% 용적률 400∼800%으로 최고 4∼10층까지 건축가능하다.

공급일정을 살펴보면 2월20일∼21일 신청서·입찰서 제출, 2월21일 개찰 및 낙찰자 발표, 2월27일~28일 계약체결 예정이다.

호매실지구는 약 311만6000㎡규모(총 2만400가구)로 수용인구 5만5000명이 거주하게 되는 수원 서부권 최대 규모의 신시가지로 조성되고 있다. 현재 6500여 가구가 입주해 생활하고 있다. 올 6월부터 3개 블록 2480여 가구가 추가로 입주예정이다.

수원역과 4㎞, 수원시청 5.8㎞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구를 관통하는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 이용시 서울 강남까지 30분대 거리로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향후 건설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수원∼인천간 복선전철, 수원∼광명 민자고속 도로 등으로 교통여건은 한층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호매실지구는 수원제2실내체육관, 호매실도서관, 사회복지시설의 착공 등과 조성공사의 마무리가 돼 가면서 각종 생활편익시설의 입주하여 생활여건이 크게 개선됐다.

기타 분양관련 문의는 LH 홈페이지(www.lh.or.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경기지역본부 호매실사업단으로 상담전화(☎031-548-5708)로 문의하면 된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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