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어록.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근혜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장관에 오른 뒤 취임 10달 만에 경질된 윤진숙 전 해수부 장관의 어록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 전 장관의 부적절한 언행은 지난해 4월 인사청문회에서 시작됐다.

당시 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이 "수산에 대해서는 전혀 모르십니까?"라고 묻자 윤 전 장관은 웃음을 터뜨리면서 "네"라고 했다가 "전혀 모르는 건 아니고요"라고 말했다.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의 "국무위원의 역할을 아느냐?"는 물음에는 "조정…그런 역할"이라며 얼버무려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윤 전 장관은 지난해 10월 해양수산부 국정감사에서는 실무진들의 도움을 받아 답변을 하다가 예산을 잘못 말하는 과오를 범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여수 기름유출 사고 피해 주민 앞에서 코를 막아 논란에 휩싸인 뒤 방송에 출연해 "감기 때문"이라고 해명해 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게다가 당정 협의에서는 "기름 유출 사고의 1차 피해자가 GS 칼텍스이고, 2차는 어민들"이라고 말해 여야 정치권의 질타를 받았다.

윤진숙 어록을 접한 네티즌은 "윤진숙 어록, 구설수의 연속이었네", "윤진숙 어록, 저런 말도 했었구나", "윤진숙 어록, 공무원들은 언행에 좀 더 주의를 기울이길"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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