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급격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차 강북구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신청을 12일부터 받는다.

담보능력이 있는 기업인에게 저렴한 금리로 자금을 지원해 기업경영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된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은 전망 있고 힘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과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의 기반을 단단히 다져 장기적인 활성화를 이끄는 데도 그 목적이 있다.

신청자격은 강북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을 필한 지역내 중소기업자와 소상공인으로서 은행여신규정에 의한 담보능력이 있어야 한다.

건평 330㎡을 초과하는 영업장을 가진 식당업이나 무점포소매업, 금융업, 보험업, 부동산업, 주류·담배·귀금속 도·소매업, 안마시술소, 골프장 및 도박장 운영업종 등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융자는 지원금리 연 2.0%, 1년 거치 3년 균등분할(월별) 상환을 조건으로 하며 업체당 신용평가액에 따라 최대 2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접수는 12일부터 19일까지 강북구청 6층 지역경제과에서 받는다.

단, 서류 제출 전 반드시 우리은행 수유동지점(강북구청 사거리 앞) 2층에서 담보평가액을 확인 받은 후 융자신청액을 기재한 융자신청서, 사업계획서, 사업자등록증(공장등록증명서)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융자지원 관련 궁금한 사항은 강북구청 지역경제과(☎901-6443) 및 우리은행 수유동지점(☎902-8111:내선 511)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기금운영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 선정 후 융자지원을 실행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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