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해외주식 인덱스-KB자산운용 KB스타재팬인덱스증권투자신탁

▲17일 제5회 아시아펀드대상에서 KB자산운용의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가 해외주식인덱스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사진은 문경석 KB자산운용 퀀트운용본부장(오른쪽)이 이세정 아시아경제신문 대표(왼쪽)와 기념촬영하는 모습이다.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KB자산운용의 대표 해외 인덱스펀드인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는 일본의 대표적 주가지수인 닛케이225지수에 투자해 이 부문 가장 두드러진 수익을 거뒀다.

해외 인덱스 펀드는 주가지수수익률을 추종해 국내에서도 모니터링이 용이하다. 또 액티브 펀드에 비해 보수가 저렴하다. 특히 KB스타재팬인덱스펀드는 해외인덱스펀드 중에서도 선물을 활용해 지수를 추종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환헤지 비용이 낮다.

이 펀드는 지난해 55.34%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의 유동성 확대 정책이 엔화 약세를 견인하며 일본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 일본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까지 더해져 증시가 상승했다.

닛케이225지수가 1만400선에서 1만6320로 57%가까이 오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2012년말 187억원이었던 설정액은 2013년말 573억원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최근 블룸버그 보고서에 따르면 지수에는 유니클로 브랜드를 보유한 패스트 리테일링(Fast Retailingㆍ9.11%), IT기업인 소프트뱅크(Softbankㆍ5.91%), 로봇 생산업체 화낙(FANUCㆍ4.56%), 전기통신회사인 KDDI(2.86%), 전자부품 전문회사인 교세라(Kyoceraㆍ2.75%) 등이 주로 편입돼 있다.

이밖에 KB자산운용은 미국의 S&P500지수를 추종하는 'KB스타미국S&P500인덱스펀드'와 유럽 유로스톡스50지수를 추종하는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 차이나H인덱스, 한중일 인덱스 등 다양한 해외인덱스펀드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에는 국내 최초의 원자재 인덱스펀드인 'KB MKF 원자재 펀드'를 출시하기도 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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