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리틀 이선희' 벤이 '불후의 명곡' 예고편에 모습을 드러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벤은 15일 오후 전파를 탄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방송 말미 등장했다. 제작진은 내주 방송하는 정미조 편에 출연하는 벤에게 '작은 체구에 숨겨진 폭발적인 가창력, 밀려오는 감동의 풍파'라는 수식어를 붙여 호기심을 자극했다.

최근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녹화에 참석한 벤은 정미조의 '파도'로 김종서, 홍경민, 왁스, 린 등 쟁쟁한 선배들과 함께 당당히 경합을 펼쳤다. 특히 데뷔 5년차이지만 그동안 무대에 설 기회가 많지 않았던 벤이기에 이 무대는 더욱 의미가 깊었다.

당시 아시아경제와 만난 벤은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정말 벅차고 행복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이렇게 무대에서 노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이 벅차오르는 마음을 잃지 않고 진심을 다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벤은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해 '키도 작고 예쁘지 않지만', '잘해준 것밖에 없는데'를 발표한 가수. 솔로곡 '있을 때 잘할걸', '오늘은 가지마' 등 다수의 음반 활동으로 '여자 신용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벤은 지난해 12월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퍼펙트싱어 VS' 16회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선희의 '인연'을 소화해 '98.548점'이라는 사상 최고 점수를 기록한 것.

이것이 끝이 아니었다. 설 명절 '퍼펙트싱어 VS'의 '실버프라이데이'에 다시 한번 도전, '무반주 공격'에도 불구하고 단 1개만을 틀리는 저력을 발휘하며 은 1000돈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한편, 벤이 출연하는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정미조 편은 오는 22일 오후 6시15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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