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희준 와교통 선임기자] 국립외교원·통일연구원·한국국방연구원·국가안보전략연구소 등 외교·안보·통일 분야 4개 국책연구기관이 손을 잡고 공동연구에 나선다.


이들 4개 기관은 18일 국립 외교원에서 '4개 기관 간 상호 협력에 관한 협약서(MOU)’울 갖고 곧바로 4개 기관 공동세미나를 연다고 통일연구원이 17일 밝혔다.


이번 외교·안보·통일 국책연구기관 간 상호 협력에 관한 MOU는 연구기관의 공동 발전과 연구역량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공동 연구와 학술교류 협력에 필요한 사항 등을 내용으로 한다.


MOU는 국립외교원 윤덕민 원장, 통일연구원 전성훈 원장, 한국국방연구원 방효복 원장, 국가안보전략연구소 유성옥 소장이 서명할 예정이다.

MOU 체결식에 이어 진행 될 4개 연구기관 공동세미나에는 각 기관의 전문가들 및 관련 정부 인사들이 참석하며, ▲외교·안보·통일 정책역량 강화 및 협력방안, 올해 최우선 국정과제인 평화통일기반 구축과 관련한 ▲2014년 북한 정세 및 대북정책 추진 전략, ▲동북아 정세와 역내 양자·다자 정책 추진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통일연구원 관계자는 " 향후 4개 국책연구기관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비공개 전문가세미나와 공개학술회의 등을 정례화하여 공동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외교·안보·통일 분야 4개 국책연구기관 간 상호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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