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대 총장 사과문.(출처: 부산외국어대학 공식 홈페이지)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산외대 측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17일 부산외대 공식 홈페이지에는 정해린 총장 명의의 사과문이 올라왔다.

사과문은 "이날 오후 경주 신입생 예비대학에서 발생한 참사에 대해 학생들을 책임지는 총장으로서 먼저 머리 숙여 죄송한 말씀을 올립니다"라며 시작됐다.

이어 "대학을 믿고 학생들을 맡겨 주신 학부모님들에게 송구한 말씀 드립니다"라며 "이번 참사로 운명을 달리한 학생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합니다. 부상을 입은 학생들의 쾌차도 기원합니다"라며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참사를 당한 학생들에 대해서는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부모님들과 학생 여러분들께 약속드린다"고 마무리됐다.

앞서 17일 9시16분경 발생한 경주리조트 붕괴사고로 18일 오전 8시30분 현재 부산외대 학생 9명과 이벤트 회사직원 1명을 포함한 10명이 사망하고 103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외대 총장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은 "부산외대 총장 사과문, 학생들의 명복을 빕니다", "부산외대 총장 사과문, 책임있는 모습을 보여주시길", "부산외대 총장 사과문, 앞으로 지켜보겠습니다" 등 다양한 의견을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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