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균]

말린 생선·해조류·젓갈 등 판매…관광 활성화 및 어민소득 증대 기대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오는 21일 회천 율포 물량장에서 지역 어업인 및 주민들과 함께 ‘보성 회천 건어물 판매장’ 개장식을 갖는다.

이 판매장은 총 사업비 1억6600만원을 들여 회천면 남부관광로 2270에 지상 1층 규모(건축면적 136.44㎡, 연면적 108㎡)로 건립됐다.

이곳에는 건어물 판매점 6개소가 입점해 청정 보성해역에서 잡아 직접 말린 각종 생선과 마른 해조류, 젓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또 회천 수산물위판장 2층에 위치한 회센터가 함께 개장해 관광객들이 율포 솔밭해변을 바라보면서 위판장과 건어물 판매장에서 구입한 싱싱한 수산물을 맛볼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 판매장 개장으로 위판, 활어·건어물 판매, 시식 등이 가능한 현대적 시설의 수산물 복합유통체계가 구축돼 보성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기대하고 있다”며 “유명 관광지인 율포 솔밭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과 수산물 직거래를 통해 관광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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