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최일화가 자신만의 편안한 회장님 캐릭터를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최일화는 19일 오후 서울 강남구 뱅가드 클럽에서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새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잠깐 쉬어가는 거다. 이번 드라마에서 맡은 역할은 사랑을 이루지 못한 중년 남자다"라고 소개했다.

최일화는 그중 최강주(이홍기 분)의 아버지이자 태양그룹 대표 최일도 역을 맡았다. 최일도는 사랑하는 여자와 결혼했지만, 의문의 교통사고로 떠나보낸 뒤 집안에서 맺어준 여자와 결혼했다.

최일화는 "이번 드라마에서는 기존의 역할보다 좀 편하게 하려 한다"며 "많은 연기자들을 보면서 편하게 할 때 자연스런 연기가 나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나도 이번 작품에서는 편안함을 많이 보여드리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백년의 신부'는 대한민국 최고 재벌가인 태양그룹 장자에게 시집오는 첫 번째 신부는 모두 죽는다는 백 년 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재벌가의 저주를 둘러싼 계략과 음모, 그 속에서 피어난 목숨과도 바꿀 수 없는 진실한 사랑이 동화처럼 그려지는 판타지 멜로드라마다.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양진성 성혁 장아영 김서라 최일화 등이 출연한다. 오는 22일 오후 8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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