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마트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알뜰폰 요금제를 내놨다고 20일 밝혔다.

이마트 청소년 요금제는 통화, 문자, 데이터를 개인에 따라 마음대로 조절해 사용 할 수 있고 청소년들이 많이 쓰는 데이터 혜택을 강화했다.

이마트에 따르면 고객들은 기본제공금액 내에서 음성과 영상통화, 문자, 데이터를 선택해 이용 할 수 있고,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이용하는 데이터 금액은 타사 동종 요금제 대비 데이터 요율을 약 60%(A사 51.20원/MB, 이마트 20.48원/MB) 가량 싸게 이용할 수 있다.

주력으로 운영할 예정인 갤럭시S3를 기준으로 주니어 표준 요금제(무료 통화ㆍ문자ㆍ데이터 이용가능액 1만원 제공)를 가입할 경우 기준 단말기 할부금을 합해 월 2만2890원(VAT 별도)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청소년요금제는 주니어표준의 경우 가입일 기준으로 만 12세 이하, 청소년 3G/LTE요금제의 경우 만 18세 이하일 경우에 가입 가능하다. 쇼핑을 접목한 통신료 할인모델 또한 일반요금제와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이마트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스마트폰 사용을 위해 기본제공금액을 다 사용한 후에는 사용이 차단되도록 설정했다. 추가로 이용을 원할 경우 5000원 단위로 월 4회까지 충전이용이 가능하다.

이마트는 기존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의 경우 요금제가 롱텀에볼루션(LTE)에 한정돼 있고 현재 최저 요금제가 1만9000원대인 점을 고려해 표준 요금제는 1만원에 이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3G요금제 3종을 포함 총 7종의 요금제를 선보인다.

청소년 요금제 가입은 전국 이마트 알뜰폰 매장에서 가능하며, 현재 이마트에서 운영중인 전 기종에서 사용할 수 있다. 기존 핸드폰에 유심(USIM)만 구입해 쓸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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