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SK텔레콤이 브랜드 평가기관 '인터브랜드'가 선정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즈 2014'에서 2년 연속으로 국내 통신분야 1위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브랜드 가치 4위로 통신 및 서비스 업종으로는 유일하게 탑5로 선정됐다. 탑5에는 SK텔레콤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포스코가 포함됐다.

인터브랜드는 SK텔레콤의 브랜드 가치를 4조4520억원으로 국내 통신사 중 최고로 평가 했다. 같은 '텔레커뮤니케이션즈' 분야에 위치한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조 1080억원과 3933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평가 받으며 11위와 41위에 선정됐다.

1974년에 설립된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이다. 인터브랜드의 브랜드 가치 평가는 업계 최초로 ISO 인증을 획득하였으며,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평가 방법론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브랜드 가치 평가모델에 따라 재무자료 뿐만 아니라 트렌드 선도력, 품질 등 다면적인 브랜드 가치를 고려해 선정됐다.

윤용철 SK텔레콤 윤용철 PR실장은 "차별화된 기술 혁신 뿐만 아니라 최고의 고객가치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ICT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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