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공동취재단,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금강산에서 열린 제 19차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의 첫 단체 상봉이 오후 3시에 시작해 5시2분에 끝났다.

이날 단체 상봉에서는 1970년대 서해상에서 조업 중 북한으로 끌려간 납북 선원 박양수씨(58)와 최영철(61)씨가 20일 금강산호텔에서 열린 이산가족 상봉 첫날 단체상봉행사에서 동생 박양곤(52)씨와 형 최선득(71)씨를 각각 만나는 등 혈육의 정을 나눴다.

이날 상봉에서는 남측 이산가족 12명이 부부ㆍ자식을, 47명이 형제ㆍ자매를 만났으며 23명이 3촌 이상 친지를 상봉했다.

남측 상봉단은 북측 주최 환영만찬에 참석해 만남의 기쁨을 나누고 첫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금강산=공동취재단,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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