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사)상상나라연합의 회원국인 ‘동화나라공화국’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국내 여행과 관광문화 활성화를 위해 열리는 ‘2014 내나라 여행박람회’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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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 한국관광협회 중앙회가 주관해 올해로 11번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지자체) 및 관광·여행 관련 업체·단체가 참여하는 대규모 관광박람회로 27일부터 3월2일까지 4일간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관에서 개최된다.

구는 인천 서구, 경북 청송군 등 9개 지자체와 ㈜남이섬이 함께 설립한 (사)상상나라연합 일원으로 상상나라연합 홍보와 회원국의 상상나라 상징성 부각 등에 초첨을 맞춰 광진의 다양한 이미지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연합회원국과 공동 참가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서 (사)상상나라연합은 ‘festival in festival’을 주제로 연합홍보관을 운영, 10개 회원국의 거점을 따라 세부 공간을 배치, 관람객 이목을 끄는 전시 장치와 관심도 제고를 위한 포토 존, 쉼터, 체험 공간 등 참여형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홍보관 운영은 관람객 접근을 유도하기 위해 관람객이 쉬고 머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 상상나라연합 상징조형물 과 회원국 테마 전시 ▲상상나라 교육프로그램과 예술 체험 ▲ 상상나라 국가의 날, 회원국 공연, 관광상품 판촉, 회원국 방문시 혜택을 제공하는 여권 발급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구는 ‘동화나라 광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서울동화축제 캐릭터인 ‘나루몽’을 이용해 홍보부스를 꾸미고 오는 4월25일부터 4일간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동화를 테마로 펼쳐지는‘2014 제3회 서울동화축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또 관광객 유치를 위해 어린이대공원과 아차산 등 지역 명소를 소개, 동화를 매개로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광진동화마을창작소(대표작가 손만진)에서 자체 제작한 일러스트 공예품을 판매·홍보할 계획이다.

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어린이대공원에서 동화를 테마로 전시·공연·체험과 각종 이벤트가 다채롭게 펼쳐지는 ‘서울동화축제’를 개최해 약 37만명 관람객이 참석하는 등 축제를 성공리에 마무리해 동화나라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아울러 관광 특성화 브랜드 공동 협의체인 (사)상상나라연합은 지난해 4월 전국 9개 지자체와 ㈜남이섬 등 총 1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비영리법인으로 회원국 간 상생발전과 품앗이 관광을 위해 ‘상상나라연합 투어라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지역 특성을 바탕으로 한 공동 마케팅 전개, 상호홍보를 통한 관광객 교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2013 대한민국 상상엑스포 행사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naenara.or.kr) 또는 한국관광협회 중앙회(☎2079-2433)로 문의하면 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행사를 통해 구는 제3회 서울동화축제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홍보와 더불어 ‘동화나라 광진’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해 관광자원을 활용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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