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U에 대한 항의글.(출처: ISU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의 은메달 소식에 전 세계인들이 분노하고 있다.

김연아 선수는 21일(현지시간)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에서 쇼트-프리 합계 219.11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연아는 큰 실수 없이 뛰어난 연기를 펼쳤지만 심사위원들은 눈에 띄게 낮은 가산점을 부여했다.

반면 러시아의 안델리나 소트니코바 선수는 기술 점수에서 높은 가산점을 받으며 쇼트-프리 합계 224.59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결과 소식에 김연아 선수의 국내 팬들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까지 국제빙상연맹 ISU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에 해외 팬들의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한 멕시코 해외 팬인 Raymundo SanVillavi는 "올림픽 정신은 어디 있나? 타락하지 마라. 러시아는 주최국이지만 그들이 모든 경기를 이겨야하는 것은 아니다. 그들은 연아 만큼의 수준이 안 된다. 그리고 나머지 선수들만큼도 안 된다"라고 했으며 캐나다 해외 팬인 Jorgen Ru는 "또 다른 심판 스캔들. 김연아는 금메달을 도둑맞았다. 이 끝은 언제일까?"라며 피겨 여자 싱글 판정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또 이탈리아 해외 팬인 Chiara Baudino는 "내가 소트니코바의 점수를 보고 느낀 건 ISU가 올림픽 정신을 더 배워야 한다는 것"이라며 ISU를 비판했다.

ISU 페이스북에 해외 팬들의 항의글을 접한 네티즌은 "ISU, 도대체 결과가 이게 뭡니까?" "ISU, 안타깝다 러시아 너네들" "IST, 최악의 올림픽 역사를 세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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