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세원셀론텍은 일본 유수의 엔지니어링기업인 JGC(JGCS Consortium)와 85억9000만원 규모의 정유플랜트 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세원셀론텍이 제작을 맡은 열교환기(Heat Exchanger)를 비롯한 정유플랜트 기기는 베트남 응이손(Nghi Son) 지역에 건설되는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공사(NSRP 프로젝트, Nghi Son Refinery & Petrochemical project)에 주요 기기로 공급될 예정이다.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NSRP LLC)가 발주한 NSRP 프로젝트는 베트남 타인호아(Thanh Hoa)주 응이손 지역에 하루 평균 20만 배럴의 원유를 정제할 수 있는 베트남 지역 최대의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김평호 상무는 “운송에 유리한 현지 벤더(Vendor)와의 경쟁을 물리칠 만큼 견적원가와 패키지 구성 등 탁월한 수주전략 및 수주경쟁력이 주효했다”며 “현재 꾸준한 수주행진에 힘입어 NSRP 프로젝트의 추가 수주를 비롯해 추진 중인 다양한 프로젝트의 수주결실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올해 중동지역에서 보류 중이던 대형 플랜트 공사 주가 본격화될 것인 만큼 수주 상승세를 이어가도록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해외플랜트시장은 안정적 성장세가 전망되는 가운데, 중동지역과 인프라 및 정유·석유화학 설비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시아지역을 중심으로 수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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