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외국인들의 매수세가 3000억원을 넘어서며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외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덕에 코스피지수가 반등했다. 1950선을 탈환했다.

21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27.26포인트(1.41%) 오른 1957.83으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2억949만5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4551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327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509억원, 개인은 2713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은 2371억4600만원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전기전자(2.74%), 운수장비(2.29%), 제조업(1.81%), 금융업(1.18%), 운수창고(1.24%), 서비스업(0.85%), 은행(1.13%), 기계(0.82%) 등이 올랐다. 전기가스업(-0.04%)은 소폭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KB금융(3.49%), 삼성전자(3.42%), NAVER(2.32%), 현대차(2.70%), 현대중공업(2.76%), SK하이닉스(1.29%), 기아차(2.29%), 신한지주(1.59%), 현대모비스(1.63%) 등 대부분이 올랐다. 포스코(-0.34%) 등은 떨어졌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5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91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를 비롯해 303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5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2.82포인트(0.54%) 오른 528.51을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10원(0.01%) 떨어진 107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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