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연아 선수의 황당한 은메달 소식에 온 국민이 분노했다.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 찾기 서명운동'이 화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대한빙상연맹의 안일한 태도가 네티즌을 더 분노케 했다.

세계인권 회복 청원 사이트인 '체인지'(change.org)에서는 '소치 동계 올림픽 여자 피겨스케이팅 심판 판정에 대한 조사와 재심사를 촉구한다'는 제목으로 청원운동이 전개되고 있다. 국제빙상연맹(ISU)을 상대로 하는 이번 청원은 21일 오후 이미 100만명을 돌파했다. 또 ISU 페이스북에도 온갖 편파판정에 대한 비난의 글이 쏟아지고 있다.

하지만 네티즌이 직접 나서서 김연아 선수의 재심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대한빙상연맹은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피겨스케이팅에서 심판의 점수에 대해 항의할 수 없다"며 이번 판정에 공식적인 이의제기를 하지 않을 뜻을 밝혔다.

이에 배우 한정수는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 "대한빙상연맹은 지금 도대체 뭐하고 있는 건가요. 이의제기 안하실겁니까"이라는 글을 게재,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한정수 대한빙상연맹에 일침을 접한 네티즌은 "한정수, 고맙습니다. 공인도 함께 나서서 김연아 선수의 금메달을 다시 되찾아요" "한정수, 속이 다 시원하다" "한정수, 대한빙상연맹은 이번에 입이 백개라도 할말이 없게 됐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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