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외환은행은 총 3000억원 한도 규모의 특판대출상품 '소호(SOHO)강호론'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일정 신용등급 기준을 충족한 개인사업자라면 부동산을 담보로 감정금액의 80%까지 대출받을 수 있다.

소자본으로 다양한 업종을 영위하는 개인사업자의 특성을 반영해 업종에 상관없이 대출이 가능하다. 자금용도도 운전자금과 시설자금 모두 지원된다.

대출금액은 개별 최고금액 제한 없이 3000억원 규모의 펀드내에서 운용될 예정이다. 대출금리 면에서 영업점장의 금리감면 재량권을 2.9%P까지 확대해 개인사업자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외환은행 상품개발부 관계자는 "SOHO 개인사업자는 상대적으로 낮은 대출한도와 높은 대출금리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며 "SOHO강호론 출시로 원활한 자금지원이 가능하게 됐다"고 특판상품 출시의 배경을 밝혔다.

한편 외환은행은 지난해부터 생애주기 단계별로 지원전략을 수립해 다양한 중소기업대출 상품을 출시하면서 중소기업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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