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폐막식.(출처: KBS 중계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KBS가 소치 동계올림픽 폐막식 생중계에서 내보낸 자막이 화제다.

KBS1 TV를 통해 24일 오전1시(한국시간)부터 열린 러시아 소치 피시트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폐막식이 생중계됐다.

이날 폐막식 방송 화면이 나가던 도중 메달 획득 현황이 안내됐다. 공개된 메달 현황에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연아'라는 자막 아래 '은'앞에 '(실제로는 금메달인)'이라는 괄호를 덧붙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김연아가 판정논란으로 은메달에 그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김연아는 21일 오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총점 219.11점으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총점 224.59점)에 금메달을 내줬다.

하지만 곧 외신과 피겨 전문가들이 편파판정 의혹을 제기했고 국내 네티즌 역시 ISU(국제빙상연맹)의 메달 재심사를 촉구하는 서명 운동까지 벌어진 상황이다.

소치 폐막식 김연아 자막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치 폐막식 김연아 자막, 다들 같은 마음인 듯" "소치 폐막식 김연아 자막, 아직도 화가난다" "소치 폐막식 김연아 자막, 실제로는 금메달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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