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영규 기자]경기도 내 31개 시ㆍ군의 교육경비 지원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2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31개 시ㆍ군은 지난해 교육경비 보조사업으로 2012년보다 805억원이 많은 5570억원을 투자했다. 교육경비 보조사업는 공교육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ㆍ군이 각급학교 교육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교육경비 보조지원금은 2011년 4081억원, 2012년 4765억원 등 매년 증가 추세다. 전체 예산 대비 지원율도 2011년 2.3%에서 2012년 2.4%, 2013년 2.7%로 높아졌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는 6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추정된다.
　
어려운 재정여건에서도 교육경비 지원이 증가하는 이유는 무상급식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교육사업의 확대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교육경비 지원액을 보면 ▲무상급식 분야 2952억원(53.0%) ▲교육 프로그램 사업 1367억원(24.5%) ▲시설지원사업 1170억원(21.1%) 등이다.
　
무상급식은 2010년 706억원에서 2011년 1502억원, 2012년 2240억원으로 급증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시·군 자치단체장의 교육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의지로 해마다 관련 경비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교육청도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지역교육 현안을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