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 허세.(출처: SBS 중계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 등장한 소트니코바가 실망스러운 연기를 보이며 혹평을 받았다.

23일(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남녀 피겨스케이팅 갈라쇼에서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는 25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나비를 연상케 하는 형광색 의상과 깃발을 들고 나온 그녀는 아스트로 피아졸라의 명곡 '오블리비언'에 맞춰 연기를 펼치는 과정에서 스케이트날로 깃발을 밟는가 하면 깃발을 다루는데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답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갈라쇼를 중계하던 배기완 SBS 아나운서는 "저걸 왜 들고 나왔을까요? 거추장스럽게"라고 지적해 시청자들의 쓴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소트니코바는 중간부터 깃발을 버리고 연기를 이어나갔지만 불안한 점프 착지를 보여줬다.

한편 소트니코바가 김연아를 제치고 여자 피겨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것을 놓고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소트니코바와 김연아는 모두 잘했다. 하지만 잘한 것도 레벨이 있다"며 "가족모임에서 할머니가 춤을 출 때 잘했다고 하는 게 있고, 다른 하나는 프리마 발레리나다"라며 비꼬기도 했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혹평 소식에 네티즌은 "소트니코바 갈라쇼 혹평, 배기완 아나운서 시원한 돌직구네요", "소트니코바 갈라쇼 혹평, 김연아랑 너무 비교된다", "소트니코바 갈라쇼 혹평, 외신들도 모두 같은 생각인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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