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엑스페리아 Z2와 스마트밴드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소니가 2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래스(MWC) 2014'에서 '엑스페리아 Z2' 스마트폰·태블릿PC와 스마트밴드 등을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Z2는 세계 최고의 카메라와 캠코더 기능을 탑재한 방수 스마트폰이다. 엑스페리아 Z2는 소니의 카메라와 캠코더 기술을 비롯하여 라이브 컬러 LED를 탑재한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 세계 최초의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술, 소니만의 옴니밸런스 디자인 등 다양한 기능을 탑재했다.

새롭게 강화된 동영상 모드에서는 4K의 해상도로 추억을 담아 보존할 수 있다. 스테디샷 손떨림 보정 기능을 통해서는 걷는 중에도 부드럽고 선명한 화면을 촬영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2를 통해 '캡틴 필립스(Captain Phillips)'와 같은 소니 픽쳐스의 블록버스터 영화 6편을 비디오 언리미티드 서비스로 제공한다. 뮤직 언리미티드 서비스 30일 무료 체험, 각종 플레이스테이션 모바일 게임과 같은 출시 기념 특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엑스페리아 태블릿 Z의 후속으로 엑스페리아 Z2 태블릿도 선보였다. 엑스페리아 Z2 태블릿 역시 라이브 컬러 LED를 탑재한 트릴루미너스 디스플레이 포 모바일과 디지털 노이즈 캔슬링 기능 등을 통해 보다 업그레이드된 시각 및 청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제품 출시와 함께 동영상과 게임을 보다 몰입도 높게 경험할 수 있는 BSC10 블루투스 스피커독(자기 충전 패드 포함)과 BRH10 블루투스 리모컨(핸드셋 기능 포함) 등 다양한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소니의 스마트밴드 'SWR10'도 소개됐다. 연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4'에서 처음 공개된 이 스마트밴드는 스마트웨어 경험 기반으로 선보인 최초의 제품이다. 스마트웨어 경험은 건강이나 운동 기록을 넘어 엔터테인먼트와 소셜 활동 등 인생을 유용하고 다채로운 방식으로 기록하는 데 기반을 두고 있다. 따라서 사용자는 과거를 추억하고 현재에 최선을 다하며 미래를 계획할 수 있다.

엑스페리아 Z2와 엑스페리아 Z2 태블릿은 3월부터 순차적으로 전 세계에 출시된다. 스마트밴드와 라이프로그 애플리케이션 역시 3월부터 전 세계 60여 개 시장에서 출시된다.

스즈키 쿠니마사(Suzuki Kunimasa) 소니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최고경영자(CEO)는 "소니의 정신에는 엔터테인먼트가 존재한다"며 "올해 소니가 보유한 최고의 기술과 콘텐츠를 결합해 지금껏 찾아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사용자 경험을 창조해 낼 것"이라고 밝혔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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