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오른쪽)과 정진화 서울대 산학협력단 부단장이 ‘3차년도 베이비부머 공동연구’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서울대학교 노화ㆍ고령사회연구소와 '3차년도 한국 베이비부머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에 이어 본격적인 연구 조사를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한국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및 노화에 따른 삶의 변화와 사회적 영향을 보다 실증적이고 지속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종단연구 방식을 택했다. 2010년 1차 자료수집을 기점으로 4000명이 넘는 베이비부머들을 2~3차 조사를 통해 추적ㆍ조사, 삶의 연속성과 변화의 양상을 생생하게 파악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2010년 1차 조사에서는 4668명의 베이비부머 패널을 대상으로 이들 세대에 대한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자료를 수집했다.

이번에 진행하는 2014~2015년간 3차년도 베이비부머 공동 연구는 2010년부터 구축된 베이비부머 패널 및 추가 패널을 대상으로 조사ㆍ연구 분석을 시행한다. 현재 베이비부머들의 삶의 양상과 주요 이슈를 파악함은 물론 1~2차년도 자료와 통합한 데이터를 구축해 한국 사회 베이비부머들의 삶의 변화상을 이해하고 미래 노년인구의 모습과 그 사회적 대응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종운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 이사장은 "미래 노인인구의 은퇴 및 노화에 따른 다양한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예측함으로써 정부의 정책입안과 기업의 사업계획을 수립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메트라이프코리아재단은 메트라이프생명이 출연해 운영되고 있다. 현재 19개 장애아동 프로젝트와 행복한 노후은퇴 지원사업 및 임직원 자원봉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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