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CJ제일제당이 판매중인 '알래스카 연어'의 성장세가 거침없다.

지난해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1월에만 지난해 매출의 50% 이상을 달성했다.

26일 시장조사기관 닐슨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의 알래스카 연어가 1월 시장점유율 68.2%, 6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CJ제일제당의 이 같은 성과는 연어가 건강한 음식으로 소비자들의 관심과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기존 참치캔과 동일한 캔 형태로 승부수를 띄운 것이 주효했다.

특히 1월은 명절 선물세트 판매시즌이라는 특수성이 있었지만 이달 역시 20억원에 달하는 매출 성과가 예상된다.

신나영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담당 팀장은 "청정지역인 알래스카, 그리고 100% 자연산 연어라는 차별화 포인트를 강조하는데 주력한 결과 후발주자들의 거센 추격을 물리치고 국내 대표 연어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300억원 매출을 목표로 신제품 출시는 물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CJ제일제당은 다음달 신제품 2종을 추가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요리에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제품 구색을 갖추는 것은 물론 업계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제품 및 레시피 개발에 집중하겠다는 각오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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