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은 올림픽 스타 김연아, 이규혁 등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히든 금메달'을 수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올림픽 기간 삼성그룹 블로그에서 진행된 히든 금메달은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큰 감동과 스포츠 정신을 보여 준 선수들을 댓글로 응원하는 이벤트다. 선수별 댓글 숫자를 집계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소치 동계올림픽 기간에는 2012년 런던올림픽 당시의 4배가 넘는 5만6000여건의 응원 댓글이 쏟아졌다.

네티즌 응원 댓글 집계 결과 히든 금메달 수상의 영광은 김연아(피겨 스케이팅), 이규혁, 모태범(스피드 스케이팅), 여자컬링팀(김지선, 신미성, 이슬비, 김은지, 엄민지), 김동현(루지) 선수에게 돌아갔다.

응원 댓글 순위 상위 랭킹자 중 실제 금메달을 수상한 박승희, 심석희, 이상화 선수 등은 제외됐다.

삼성은 히든 금메달 수상자에게는 네티즌 응원 문구가 담긴 '히든 금메달'과 삼성전자 UHD TV를 선물로 전달할 예정이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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