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26일 일본 도쿄에서 '라인 쇼케이스 2014 Feb'를 열고 '라인 콜' 등 신규 서비스를 공개했다.

라인 콜은 메신저 라인 앱에서 라인 미가입자의 유선전화나 휴대전화로도 전화를 걸 수 있는 서비스다. 기존의 라인 앱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가입자끼리만 통화가 가능했다.



라인 콜 서비스는 다음 달 일본, 미국, 멕시코, 스페인, 태국, 필리핀 등 6개국에서 먼저 시행되며 요금제는 3월 출시에 맞춰 해당 국가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국내 서비스 계획은 미정이다.

라인은 이 밖에도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 등의 서비스를 새로 시작한다.

라인 비즈니스 커넥트는 라인이 각종 기능을 API(응용프로그래밍환경)로 제공하면 기업들이 이를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베이스·시스템과 라인 계정을 연동시키면 고객관리(CRM)나 업무 솔루션 측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라인 크리에이터스 마켓은 라인 이용자라면 누구나 직접 제작한 스티커를 '라인 웹스토어'에서 판매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다.

오는 4월 전 세계 국가에서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국 등 라인 웹스토어가 마련되지 않은 국가는 제외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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