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e뉴스팀]배우 박해진이 사슴 같은 눈망울로 여성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26일 밤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에서는 유세미(유인나 분)가 이휘경(박해진 분)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미는 천송이(전지현 분)를 향한 자신의 질투심을 고백하면서 "송이가 뭔가 잃어갈 때마다 고소하고 좋았거든"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세미는 이런 자신을 반성했다. 그는 "날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하던 송이, 천사표라 불러주던 너한테도 솔직하지 못했다"며 "진심을 털어놓지 못했더니 곪아서 못쓰게 돼버렸어"라고 읊조렸다.

세미는 휘경에게 "내가 살기 위해서 너를 놓겠다"며 포기를 선언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휘경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차올랐다.

이에 세미는 끙끙대지 말고 앞에서 울라면서 그의 어깨를 어루만졌다. 휘경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눈물만 글썽일 뿐이었다.

박해진은 이 장면에서 대사가 없이 정지된 표정과 눈빛만으로 감정을 전달하며 안방극장에 안타까움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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