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지난달 평균 기온 상승으로 난방용 전력 수요가 감소해 전력 판매가 전년대비 감소했다.

2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월 전력소비량은 438억kWh로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다.

설 연휴로 수업일수가 줄어 교육용 전력은 전년대비 12.4% 줄었고, 주택용 3.5%, 일반용 5.2%, 심야전력 14.6% 각각 감소했다.

그러나 산업용 전력은 철강, 화학제품, 석유화학 부문 판매량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2.4% 증가했다.

전력거래량은 442억kWh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 감소했고, 전력거래 금액은 4조2040억원으로 2.2% 줄었다.

1월 최대전력수요는 1월21일 11시에 기록한 7675만kW로 전년 동월 대비 0.3% 증가했지만 당시 전력공급능력은 8408만kW에 달해, 공급예비력은 733만kWh(9.5%)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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