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편의점 CU가 1개 단위로 포장된 친환경 무항생제 계란을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CU가 이번에 판매하는 1개짜리 '라면친구 계란'은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나 도시락을 먹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CU는 편의점에서 소량의 계란을 찾는 고객이 늘자 지난해 여름부터 이에 대한 맞춤형 상품을 고민했다. 그 결과 업계 최초로 날계란을 1개만 따로 포장해 판매하게 됐다.

이태민 상품기획자(MD)는 "고객을 위해 10개씩 포장된 계란에서 1~2개씩 꺼내 파는 점포가 많았다"며 "계란이 남아 손해 보는 일이나 계란 품질 관리의 어려움을 덜어주는 방법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라면친구 계란'은 영농업자들이 만든 법인인 '청계원'에서 생산한 무항생제 계란이다. 청계원에서는 닭에게 항생제나 산란촉진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정기적인 항생제 잔류량 검사를 받아가며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무항생제 계란'으로 인증 받고 있다.

계란은 신선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투명한 플라스틱 용기에 담겼다. 가격은 350원.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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