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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강북구민 태극기 게양률 67%
최종수정 2014.03.04 09:51 기사입력2014.03.04 09:51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3.1절 태극기 게양률 67.6%.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3.1절 태극기 게양률을 집계한 결과 공동주택 76.7%, 일반주택까지 포함하면 67.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월1일 당일 동별 무작위로 선정한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집계한 결과로 공동주택 4개소(2202가구)와 일반주택 1만8579가구 등 총 2만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지난해 광복절 때 채 20%가 되지 않은 게양률을 보였던 강북구였기에 이번 결과는 의미는 상당하다. 바로 국경일과 태극기의 참의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특히 지난해 7.2%에 불과했던 일반주택 게양률이 67.6%까지 오른 데에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야말로 개인에게는 나라사랑의 실천이요. 국가에는 힘의 원천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국경일에 태극기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주변에 물어보니 태극기도 없지만 꽂이가 없어서 못단다는 분들도 많아서 직접 나섰죠”
세탁소를 운영하면서도 틈틈이 각 가정에 태극기 꽂이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나눠주며 게양을 독려하고 있는 인수동 홍성준 통장의 말이다.
이처럼 주민들이 필요성을 직접 느끼고 자발적으로 기증한 태극기가 동별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상인단체 등 68개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8600여개, 태극기 꽂이만 해도 1만 여개를 넘었다.
또 동별로는 직능단체들이 하나돼 자율봉사단을 구성, 집집마다 돌며 태극기 꽂이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태극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삼양동 직능단체연합회는 태극기 꽂이 접착력이 약하다는 주민의견을 수렴, 에폭시 사용법을 도입해 접착력을 강화시키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3.1절을 앞두고는 주민들이 합심, 펼친 대대적인 캠페인이 눈길을 끌었다. 강북종합재래시장 상인회, 미아사거리상가번영회, 송중동 통장협의회 등에서는 주민들의 이동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경일 태극기 달기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국기게양에 앞장섰으며 해모로아파트 통반장으로 구성된 해사모와 강북구 체조연합회, (사)강북구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부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거리로 나와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00% 게양률을 보인 번3동 해모로 아파트에 이어 번3동 한양아파트 역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가 나서 전 세대에 태극기를 보급하고 태극기 달기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 이번 3.1절에 92%의 주민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김봉현 한양아파트입주자 대표회장은 “거주세대 뿐 아니라 전입주민들에게도 태극기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 3.1절의 태극기 물결이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등으로 계속 이어져 주민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로 되새기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태극기 상시 게양을 선언한 미사상가번영회, 태극기 이동 판매대를 운영한 번1동 태극기 봉사단 등 강북구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경화를 전면으로 내세운 일본, 동북공정을 앞세운 중국 등 주변국들의 역사왜곡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즘.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관을 후대에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3.1절 67%를 넘긴 강북구의 태극기 게양률은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또 "각 가정마다 내걸린 태극기를 통해 3.1절의 참의미가 전달되었으리라 확신한다.”며“이처럼 주민이 공감하고 앞장선 태극기달기 활동이라면 국경일, 강북구 전 가정에 태극기가 걸리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주민이 주도하는 태극기 달기 으뜸구를 목표로 지난 1월 태극기 달기 운동 T/F을 신설, 주민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유사거리 태극기 광장 조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전 부스 설치 및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개최, 교육기관 태극기 달기 인증 과제 부여,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 태극기달기 운동이 범국민적 애국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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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지난 3.1절 태극기 게양률을 집계한 결과 공동주택 76.7%, 일반주택까지 포함하면 67.6%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3월1일 당일 동별 무작위로 선정한 장소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집계한 결과로 공동주택 4개소(2202가구)와 일반주택 1만8579가구 등 총 2만7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지난해 광복절 때 채 20%가 되지 않은 게양률을 보였던 강북구였기에 이번 결과는 의미는 상당하다. 바로 국경일과 태극기의 참의미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
특히 지난해 7.2%에 불과했던 일반주택 게양률이 67.6%까지 오른 데에는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봉사활동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이야말로 개인에게는 나라사랑의 실천이요. 국가에는 힘의 원천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국경일에 태극기 보기가 어렵더라구요. 주변에 물어보니 태극기도 없지만 꽂이가 없어서 못단다는 분들도 많아서 직접 나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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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1절 태극기가 게양된 강북구 송정동 주택가 |
세탁소를 운영하면서도 틈틈이 각 가정에 태극기 꽂이를 설치하고 태극기를 나눠주며 게양을 독려하고 있는 인수동 홍성준 통장의 말이다.
이처럼 주민들이 필요성을 직접 느끼고 자발적으로 기증한 태극기가 동별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상인단체 등 68개 단체 및 개인으로부터 8600여개, 태극기 꽂이만 해도 1만 여개를 넘었다.
또 동별로는 직능단체들이 하나돼 자율봉사단을 구성, 집집마다 돌며 태극기 꽂이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태극기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다. 삼양동 직능단체연합회는 태극기 꽂이 접착력이 약하다는 주민의견을 수렴, 에폭시 사용법을 도입해 접착력을 강화시키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3.1절을 앞두고는 주민들이 합심, 펼친 대대적인 캠페인이 눈길을 끌었다. 강북종합재래시장 상인회, 미아사거리상가번영회, 송중동 통장협의회 등에서는 주민들의 이동이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경일 태극기 달기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국기게양에 앞장섰으며 해모로아파트 통반장으로 구성된 해사모와 강북구 체조연합회, (사)강북구 새마을회, 한국자유총연맹 강북구지부에서는 추운 날씨에도 거리로 나와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100% 게양률을 보인 번3동 해모로 아파트에 이어 번3동 한양아파트 역시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가 나서 전 세대에 태극기를 보급하고 태극기 달기의 필요성을 적극 홍보한 결과 이번 3.1절에 92%의 주민이 태극기를 게양하는 놀라운 결과를 나타냈다.
김봉현 한양아파트입주자 대표회장은 “거주세대 뿐 아니라 전입주민들에게도 태극기를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 3.1절의 태극기 물결이 현충일, 제헌절, 광복절 등으로 계속 이어져 주민들이 우리의 역사를 바로 되새기고 우리 자녀들에게도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는데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태극기 상시 게양을 선언한 미사상가번영회, 태극기 이동 판매대를 운영한 번1동 태극기 봉사단 등 강북구민들의 태극기 사랑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경화를 전면으로 내세운 일본, 동북공정을 앞세운 중국 등 주변국들의 역사왜곡이 갈수록 심각해지는 요즘.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역사를 바로 알고 올바른 역사관을 후대에 전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이번 3.1절 67%를 넘긴 강북구의 태극기 게양률은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또 "각 가정마다 내걸린 태극기를 통해 3.1절의 참의미가 전달되었으리라 확신한다.”며“이처럼 주민이 공감하고 앞장선 태극기달기 활동이라면 국경일, 강북구 전 가정에 태극기가 걸리는 날도 머지않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주민이 주도하는 태극기 달기 으뜸구를 목표로 지난 1월 태극기 달기 운동 T/F을 신설, 주민참여를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수유사거리 태극기 광장 조성, 4.19혁명 국민문화제 태극기 달기 인증 사진전 부스 설치 및 태극기 아트페스티벌 개최, 교육기관 태극기 달기 인증 과제 부여, 국경일 태극기 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해 태극기달기 운동이 범국민적 애국운동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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