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금호고등학교, 광주중앙여고, 금파공고 등의 불우한 학생 90명에게 1억3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4일 광주시 북구 운암동 죽호학원에서 장학금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

박삼구 회장은 격려사에서 "각자 자기 분야에서 주어진 역할을 다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아름다운 사람으로서 크게 꿈을 키우고, 부단히 노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 1959년 죽호학원 설립 이후 지속적으로 육영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성적우수자 및 가정환경이 불우한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박삼구 회장과 김창현 죽호학원 이사장, 박흥석 죽호학원 이사, 김인숙 죽호학원 이사, 이우송 금호고 교장, 조규영 금호중앙여고 교장, 임영호 금파공고 교장, 김경배 금호중앙중 교장 등이 참석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