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여파로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4일 코스피는 전장보다 10.58포인트(0.54%%) 내린 1954.11로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9760만9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3조362억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외국인은 1462억원, 기관은 427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175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프로그램은 95억8700만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주요 업종들 가운데 운수창고(-1.31%), 운수장비(-1.34%), 증권(-0.99%), 철강금속(-1.13%), 음식료업(-0.53%), 기계(-1.37%), 통신업(-0.90%), 제조업(-0.75%) 등이 떨어졌다. 비금속광물(1.23%), 은행(1.52%), 종이목재(1.02%), 보험(0.32%), 전기가스업(0.27%) 등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중에서는 현대중공업(-2.29%), 현대모비스(-2.88%), 포스코(-2.15%), LG화학(-0.99%), 현대차(-1.63%), 기아차(-0.36%) 등이 하락했다. 삼성생명(1.50%), NAVER(1.11%), 한국전력(0.27%), KB금융(0.13%) 등은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2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380종목이 강세를, 하한가 없이 425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80종목은 보합세였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1.68포인트(0.32%) 오른 531.54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3.30원(0.31%) 상승한 107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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