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최창호)는 이사장이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건국대 재단 사무실 등을 5일 오전 9시께부터 전격 압수수색 했다.

검찰은 이날 재단 사무실에서 회계장부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입수한 자료를 분석한 후 관련자 소환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앞서 교육부는 건국대 김경희 이사장이 수백억원대의 학교법인 재산을 자의적으로 관리해 손해를 끼치고 업무추진비와 법인카드를 부당하게 사용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감사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적발하고 김 이사장과 김진규 전 총장을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 또는 수사의뢰한 상태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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