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정승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제약업계의 발전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한국제약협회와 공동으로 '201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제약업계 CEO 간담회'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7일 개최했다.

정승 처장은 "식약청이 식약처로 승격되면서 의약품 안전분야에 있어서 모든 분야의 컨트롤타워가 됐다"며 "예산도 많이 확충하고 조직도 키워가며 올 한해는 보다 구체적인 사업들을 현장에 맞게 개선해 나가서 제약업계가 발전할 수 있도록 뒷받침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처장은 향후 "제약업계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내실 있는 의약품 안전정책의 운영을 도모하고 국가 미래성장동력인 제약산업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약업계가 지금까지는 5000만 국내 시장을 바라봤다면 앞으로는 70억 인구의 국제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하려면 국제적 인증이 시급해 식약처와 제약업계가 손잡고 발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내외 환경과 정책의 변화로 인해 제약업계에 다양한 위협과 도전 기회가 상존해있다"며 "소비자 안전은 강화하면서 업계는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간담회는 정승 식약처장, 유뮤영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 이경호 한국제약협회 회장, 제약업계 최고경영자(CEO)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주요 성과와 평가 및 업계 건의사항 후속조치사항, 올해 의약품분야 주요 업무계획 발표, 제약업계의 질의·건의 사항에 대한 응답 등이 주요 안건으로 논의됐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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