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이탈리아의 명문 축구팀 AC밀란이 매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소유하고 있는 AC밀란의 자산관리회사 라차르드는 잠재 인수자들에게 매각 관련 서류들을 보냈다.

포브스는 AC밀란을 이탈리아 축구팀 가운데 가장 가치가 높고, 세계에서 6번째라면서 예상 매각 가격을 9억4500만 달러(약 1조29억여원)로 추산했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는 지난 1986년 AC밀란을 사들였다. 그러나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의 지주회사인 피닌베스트는 이같은 보도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것이라고 밝혔다.
　
재정 컨설팅을 맡고 있는 딜로이트 회계법인은 AC밀란의 2013년 수입이 전년보다 3% 늘었지만 AC밀란이 계속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려면 유럽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점차 노후해 가는 경지장 시설 문제를 해결하고, 수입을 계속 늘려야 한다고 권고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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