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의사파업의 한 원인으로 지목된 원격의료에 대해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노환규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9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사들의 집단 휴진은 잘못된 건강보험과 의료제도를 방치할 수 없고, 원격진료와 의료영리화를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에 총파업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원격진료는 현재 의료기관과 의료기관, 의사와 의사 간에만 허용돼 있다.

하지만 의사들은 "원격진료가 시행되면 자본과 시스템을 갖춘 큰 병원들이 독식을 해 환자들을 다 빼갈 것"이라고 우려한다. 또 보건복지부가 동네의원만 원격진료를 할 수 있게 제한한다고 해도 믿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한편 10일 집단휴진은 동네의원 중심의 부분 휴진이어서 진료 공백이 그리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이나 수술 등이 예정된 환자는 다양한 차질이 우려된다.

이를 접한 네티즌은 "의사파업 원격진료 환자에게 도움이 되나를 따져봐야 하는 것 아니냐", "의사파업 원격진료 아프면 병원가는게 가장 빠른방법인데", "의사파업 원격진료 의사의 수당이 줄긴 하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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