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은 세계적인 금융 전문지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트리플A 어워드 2014'에서 국내 최우수 트랜젝션뱅킹 서비스 제공은행 등 총 6개 부문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에셋이 매년 주관하는 트리플A 어워드는 우수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을 통해 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관 및 은행을 선정하는 행사로, 고객이 작성한 서면 추천서와 고객 인터뷰 등의 심사 절차를 거친다.

한국SC은행은 기업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건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2007년 이후 8년 연속 국내 최우수 트랜젝션뱅킹 서비스 제공 은행 자리를 지켰다. 또 중소기업에 재무 및 운전자금 솔루션을 제공한 최우수 은행으로도 선정됐다.

이 밖에 최우수 자금관리 서비스 제공 은행, 최우수 무역금융 서비스 제공 은행, 최우수 구조화 무역금융 제공 은행, 최우수 전자거래 솔루션 제공 은행 등으로도 뽑혔다.

특히 자금관리 서비스 및 무역금융 서비스 부문에서는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뿐만 아니라 아프리카 신흥시장에 진출하려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통합자금관리 서비스와 위험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와 현지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한국SC은행의 위안화(RMB) 예금과 거래 규모는 전년 동기대비 각각 160%, 170% 성장했다.

박현주 한국SC은행 트랜젝션뱅킹부 전무는 "한국SC은행은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통해 최근 한국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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