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휴대폰 대리점·판매점 종사자들의 연합체인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이하 협회)가 이동통신3사의 영업정지 조치의 철회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집단행동에 나선다.

협회는 13일 오후 2시 서울시 종각역 4번출구 보신각 앞 공장에서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참여연대, 금융소비자원과 함께 '영업정지 철폐를 위한 30만 종사자 총 결의대회'를 열겠다고 밝혔다. 업계 종사자 약 1000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협회 측은 "장기 영업정지는 경쟁력이 취약한 이동통신 소상인을 시장에서 퇴출시키고 생계를 위협하는 실효성 없는 정책으로, 관련업계의 생태계까지 몰락시켜 통신시장을 고사 위기로 내몰 것"이라면서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영업정지 조치 철회와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여 청와대, 각 정당, 정부 부처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또 협회는 "소상인들이 영업정지로 받을 피해에 대해 구제대책과 손실 보상이 이뤄져야 하며, 방통위의 27만원 보조금 가이드라인을 철폐하고 통신 유통업을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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